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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리먼사태, 루나-테라 폭락

lemonade 2022. 5.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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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리먼사태, 루나-테라 폭락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한국인 권도형 대표가 이끄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인 루나는

 

한 때 시총 8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탄탄한 가상화폐였다.

 

하지만 하루만에 97%이상 폭락하며 코인 시총은 한순간에 10위권에서 90위권으로 추락했으며

 

약 3일만에 루나의 가치는 거의 0원에 가깝게 되었다.

 

루나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800억 달러 정도였는데 이것이 폭락하는데 불과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루나는 최초로 담보가 필요없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가상화폐에 엄청난 혁신을 가져왔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루나에 투자했다.

 

루나의 가격하락은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의 달러 페깅이 깨지면서 발생했다.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Terra, UST)의 가치를 1개에 1달러로 페깅 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테라는 수요와 공급 법칙을 활용해 1달러에 페깅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테라 프로토콜 하에서는 누구나 UST를 1달러 어치의 루나와 교환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테라를 1달러에 페깅시키는것이 가능해진다.

 

UST가 1달러보다 비싸다면 누구나 루나로 UST를 사고싶을 것이고

 

UST가 1달러보다 싸다면 누구나 UST를 루나로 바꾸고 싶을 것인데

 

이를 활용해 UST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여 1달러에 맞출 수 있게 된다.

 

이번 사태는 엄청난 양의 UST 매도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페깅이 깨져 발생하게 되었다.

 

UST의 페깅이 깨지게 되자 이를 돌리기 위해 시장에 루나가 풀리게 되었고

 

루나의 가격이 떨어지니 UST를 팔아치우며 UST는 더더욱 1달러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말하자면 악순환의 벌어진 것인데 결국 한 번 빠진 악순환에서 돌아오지 못하며 루나의 가치는 0원에 가깝게 되었다.

 

이번 사태는 루나 재단이 굴리는 자금 유동성이 부족하여 생긴 일이다.

 

누군가 혹은 어떤 기관이 엄청난 양의 UST를 매도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루나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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