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랜섬웨어 오진 사태
알약 랜섬웨어 오진 사태는 22.08.30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알약이
이용자들의 PC를 먹통으로 만들어버린 초대형 사고이다.
30일 오전 11시 경 업데이트 된 알약 공개용 버전인 v2.5.8.617에서 발생한 일로
이스트소프트 측은 랜섬웨어 탐지 기능에 오류가 생겨 윈도우 업데이트 프로그램 등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오진하는 문제라고 주장하였다.
사건 발생 후 이틀 후 이스트소프트 측은 복구하는 툴을 만들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망가진 PC에 대해 고객접수센터로 접수하면 지원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고객지원센터도 먹통이라는 불만과 함께 피해보상을 위한 이용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스트소프트 측은 IPO를 준비중에 있었는데
이 사태로 인해 신뢰가 무너진다면 IPO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를 일으킨 제품은 기업용 유료 프로그램이 아닌 무료 공개용 제품이었지만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특성 상 한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되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로 보인다.
해결방법의 경우 안전모드로 재부팅이 된다면 안전모드로 재부팅 후 알약을 삭제하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윈도우 시스템을 날려먹은 경우 재부팅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윈도우 재설치 밖에 답이 없다.
이번 사태의 경우 소송을 갈 수는 있겠지만 프로그램의 약관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책임은 사용자의 몫이다'라는 약관의 존재 때문에
현실적으로 피해보상을 받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인다.
또한 기업용 보전이 아닌 원칙상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개인용 버전에서만 문제가 터진 만큼
추후 피해보상을 받는 길은 험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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