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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bank run)이란?
뱅크런이란 은행(bank)과 달린다(run)의 합성어로
예금자들이 은행에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몰려드는 현상을 뜻한다.
예금자들이 예금을 맡긴 은행에 무슨 문제가 생겨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먼저 돈을 찾으려고 은행으로 뛰어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뱅크런은 은행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고객의 돈을 받아서 운용하는 모든 금융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다.
뱅크런 발생 시 고객들이 은행에 맡겼던 돈을 한꺼번에 찾아가기 때문에
이는 은행에게 있어 상당한 타격을 입히는 현상이다.
보통 은행은 예금자들의 맡긴 예금 중 일정비율(지금 준비율)만큼만 현금을 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예금 인출 요구가 몰리면 은행은 대출을 회수하거나
보유한 주식, 채권 등을 팔아서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그만큼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이런 경우 당장 예금자에게 내줄 돈이 부족해 은행은 파산할 수 있다.
은행이 뱅크런으로 인해 파산하게 되면 경제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유명한 뱅크런 사태로는 미국의 니커보커 신탁회사 (1907년), 영국의 노던 록(2007년), FTX(2022년)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예금자 보호법'을 통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1인당 최고 5000만원 까지 정부에서 보장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 때 이자를 포함하여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것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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