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트위터 440억달러 인수 계획 철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트위터 440억달러 인수 계획 철회

 

머스크 측은 트위터가 가자 계정와 스팸 계정 등 회사의 사업실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는 것을 이유로 기존 44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트위터 측은 이번 파기 선언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와 트위터의 계약에는 계약 파기 시 10억 달러의 수수료를 물어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는 인수 계약 이후 트위터의 스팸 계정이 5% 미만이라는 것을 입증하라며 계속 트위터를 압박해왔다.

 

머스크이 변호인단은 미국 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트위터가 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제공하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2.07.07 가짜 계정 약 백만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5월 50만개의 가짜 계정이 존재한다고 트위터가 밝혔던것보다 2배 가까운 수치다.

 

계약사실 위반이 어느쪽에 책임이 있느냐에 따라 위약금 부담 주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양측은 이후 치열하게 법적공방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주가는 머스크의 인수 계약 파기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거래에서 7%가량 하락했다.

 

한편으로는 머스크가 제시한 가격보다 현재 트위터의 주가가 30%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에

 

머스크가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작전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과연 트위터의 주인은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