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및 백지 시위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및 백지 시위

 

22.11.30 장쩌민(96) 전 국가주석이 사망하였다.

 

중국 사회는 바로 다음날부터 추모에 들어갔다.

 

인민일보는 이날 신문을 흑백으로 발행했고, 바이두와 알리바바, 징둥 등은 전날 저녁부터 누리집을 흑백으로 바꿨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698명의 장례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전 국가주석에 대한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추모 열기가 최근 시작된 방역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에 흘러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대 정치 항의 시위라고 불리는 천안문 민주화 운동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22년 11월 중순부터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해당 시위는 해당 시위의 상징인 백지에서 따와 백지 시위 또는 백지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생각보다 반정부 시위가 불타오르면서 중국 당국은 급격히 방역 완화 조치를 쏟아내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12월 5일부터 대중 교통 이용시 PCR검사 음성결과를 요구하지 않으며

 

대형 마트나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던 PCR검사소는 대폭 축소되었다.

 

기존에는 감염자 발생 시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감염자의 주거지 정도만 봉쇄하는 조치로 바뀌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3연임을 하며 1인 독주 시대를 열었는데

 

이 시위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