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파산한 SVB 그룹 지분 300억원 보유

국민연금, 파산한 SVB 그룹 지분 300억원 보유

 

국민연금이 지난 10일 파산을 선언한 실리콘밸리은행의 모회사인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을

 

지난해 말 기준 10만 795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약 300억원 규모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 1분기 6만주를 처음 취득하였다.

 

작년 4분기 SVB 주식이 하락하자 추가로 1만 9884주를 매수하였다.

 

작년 12월말  SVB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주당 약 230달러 정도였다.

 

하지만 SVB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지급불능에 빠졌다는 소식과 함께 50% 이상이 빠지면서

 

현재 106.4달러에서 거래정지가 된 상태이다.

 

미국 정부는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한 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하고

 

남은 자금은 예금보험은행(DINB)로 모두 이동시켜놓은 상태이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890조원인만큼

 

300억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정말 안타까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