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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이었던 펄무터 회장 해고

lemonade 2023. 5.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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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이었던 펄무터 회장 해고

 

만화책 회사였던 마블을 인수한 펄무터는 소니에게

 

1000만 달러와 영화 수입 중 5%, 장난감 등 상품 판매 수익의 절반을 받기로 하고 스파이더맨을 판매한다.

 

소니는 2개의 스파이더맨(2002, 2004년) 영화로 극장 수입만 16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다.

 

이에 펄무터 역시 마블의 첫 영화 아이언맨(2008년)을 탄생시킨다.

 

2009년 디즈니의 CEO였던 밥 아이거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가 많은 마블을 40억 달러에 인수한다.

 

이때 펄무터는 디즈니 주식 약 1% 정도를 소유하게 되었고 마블의 CEO로도 그대로 남게 된다.

 

하지만 밥 아이거에게 펄무터는 계속해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펄무터의 꼰대 기질에 여러 사람들과 마찰이 있었고

 

마블의 콘텐츠를 총괄하는 케빈 파이기와 권력 다툼 또한 있었다고 한다.

 

이 둘의 권력다툼에서 아이거는 파이기의 손을 들어줬고 

 

펄무터는 마블의 영화 제작 쪽에서는 제외되고 만화책을 만드는 부문을 맡게 된다.

 

그 외에도 이 둘은 정치적 성향이 너무나도 달랐다.

 

펄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을 지지하는데 밥 아이거는 민주당을 지지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작년에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인 넬슨 펠츠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겹치며 펄머터 회장은 해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올해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디즈니가 다시 한번 디즈니 왕국을 재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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