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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감/애니 83

슈퍼 커브 리뷰

슈퍼 커브 리뷰, 2021년 4월 부모님도, 친구도 없이 학교를 다니는 여고생은 삶에 즐거움이 없다. 슈퍼 커브는 이 여고생이 바이크를 산 후 변하는 모습을 그린 애니이다. 작화의 경우 배경의 표현이나 색감은 정말 좋았다. 또한 주인공의 감정선에 따라 필터가 변하는 듯 표현한 방식은 신선했다. 다만 인물의 표현, 특히 얼굴 작화가 그리다 만 기분이 드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아쉬웠다. 슈퍼 커브는 전체적으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연속이고 상당히 잔잔한 힐링 애니이다. 혼다 커브 총 생산 1억대를 기념하며 홍보 겸 만들어진 애니다 보니 홍보의 냄새도 은근 난다. 잔잔한 애니라고 해서 유루캠프를 생각했다면 유루캠프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라면 이 애니는 좀 더 바이크 타는 아저씨들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다. 도중..

하얀모래의 아쿠아톱 리뷰

하얀모래의 아쿠아톱, 2021년 7월 방영 하얀모래의 아쿠아톱은 두 소녀가 꿈과 현실에 대해 좌절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수족관이라는 배경이 작화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정말 좋았다. 수족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했으며 해양생물에 대한 묘사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졌다. 상당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 인물들에 대해서도 적절히 잘 풀었으며 중간중간 개그포인트도 섞여 있는 구성도 괜찮았다. 1쿨이 아니고 2쿨짜리 애니였지만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다만 1쿨에서 상당히 많은 떡밥을 풀어놓는데 이를 던져만 놓은 느낌이 많아서 2기에서 하려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잔잔한 힐링애니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애니를 보면 된다..

에덴즈제로 (Edens Zero) 리뷰

에덴즈제로 (Edens Zero), 2021년 4월 방영 에덴즈 제로는 우주를 배경으로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시키가 여러 별을 이동하며 겪는 모험을 그린 애니이다. 일본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찍은 애니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뭔가 묘하다. 재미가 없다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장르가 판타지인지 SF인지 다른것인지조차 불분명하게 느껴졌다. 의외로 중간중간 수위가 센 장면이 나오며 액션씬이나 전투씬은 그다지 볼만하지 않았다.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묘하게 뒤로 갈수록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 70억을 주고 사온 작품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70억을 날린 느낌이다. 이걸 볼 바에는 차라리 같은 작가가 쓴 페어리테일을 볼 것 같다. 별점 : ★☆☆☆☆

바보걸 리뷰

바보걸, 2017년 방영 바보걸은 바나나를 사랑하는 바보 소녀의 일상이야기이다. 한 편 한 편이 단편으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며 한 편은 10분 정도로 짧다. 주인공인 요시코는 정말 바보지만 순수함 그 자체이다. 바보지만 보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바보는 아니고 웃음짓게 만드는 바보다. 요시코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엄청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정말 캐릭터들만 봐도 10분이라는 한편의 시간은 금방 간다. 하지만 그 외에는 사실 딱히 건질게 없다. 뭔가 깊은 스토리나 반전, 액션 등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어서 뒤로가기를 누르자. 별점 : ★★☆☆☆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리뷰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2020년 방영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는 주변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이다. 이 애니의 작화는 약간 끝 처리가 거칠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 점이 약간 꿈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같은 묘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연출이나 스토리의 경우 흠잡을 곳은 없었지만 특출난 곳도 없었다.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잔잔하게 진행되는 애니이며 이것이 이 애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중간중간 마음을 울릴만한 대사가 섞여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게 말하면 잔잔하게 나쁘게 말하면 단조롭게 진행되는 애니이다. 이 애니의 좋은점이라면 잘 표현된 감정선과 인물들의 설정이나 상황 등 모든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법 하다는점이다. 지루하게 ..

넷플릭스) 청의 엑소시스트 리뷰

넷플릭스 애니, 청의 엑소시스트 청의 엑소시스트는 사탄의 자식들이 엑소시스트가 되어 악마와 싸우는 내용의 애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만은 했다. 작화나 연출도 나쁘지 않았으며 액션씬도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2011년도 작품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별로였던 점은 주인공의 성장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상당히 강력한 힘을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인데 그다지 발전이 없었다. 또한 다른 엑소시스트들도 뭔가 엄청 강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약간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사건이 해결되는 느낌이랄까. 무언가 위기 상황은 터지는데 어찌저찌 해결되는 느낌이다보니 긴장감과 몰입감이 생기기보다는 지루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사탄, 악마가 나오는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다. 별점 ..

넷플릭스) 그레이트 프리텐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그레이트 프리텐더, 2020년 방영 그레이트 프리텐더는 갑철성의 카바네리, 진격의 거인 등을 제작한 WIT STUDIO의 작품으로 여러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이다. 이 사기꾼들은 비록 사기꾼이지만 아무에게나 사기를 치지는 않는다. "나쁜 놈"들에게만 사기를 친다! "나쁜 놈"들에게 한방 먹여주는 통쾌함도 있긴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은 상당히 잘 짜여진 각본이라 생각한다. 대단한 스토리가 있다거나 엄청난 철학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하나하나의 캐릭터부터 여러 사건들이 상당히 잘 짜여져 좋은 애니라고 느껴졌다. 이 작품 속에는 4개의 사건이 있는데 각 사건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 좋았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의외로 배경 묘사가 좋았다. 뛰어난 그래픽을 사용한것은 아니고 묘한..

Vivy Fluorite Eye's song 리뷰

Vivy Fluorite Eye's song, 2021년 4월 방영 Vivy Fluorite Eye's song는 한가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존재하는 AI와 인간들과의 이야기이다. 우선 작화가 정말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푸른색과 붉은색의 대비로 많은것을 표현했는데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여러장면에서 그려졌던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SF지만 의외로 액션신에서 타격감이나 역동성도 느껴졌으며 스토리 역시 매화가 기대될만큼 좋았다. Vivy Fluorite Eye's song 제목에도 들어가있듯 노래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는데 OST도 좋았다. AI가 발달이 된다면 필히 인류와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타임 리프'와는 소재와 잘 섞어서 좋은 스토리로 만..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 리뷰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 2021년 1월 방영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는 클로버웍스라는 곳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재밌게 보았던 클로버웍스의 작품에는 "청춘돼지 시리즈", "약속의 네버랜드", "호리미야" 가 있다. 작품 막바지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끝이났다. 처음 시작하는 장면을 보고 잔잔하게 힐링을 주는 작품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었다. 윈더 에그 프라이어티의는 일본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 그 중 여러가지 폭력에 대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피해자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왕따문제부터 시작하여 정말 다양한 문제를 보여준다. 그와 함께 4명의 소녀가 커가는 모습과 주인공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작품 말미에 갑작스러운 AI등장과 그..

논논비요리 논스탑(3기) 리뷰

논논비요리 3기, 2021년 1월 방영 시골 학생들의 일상 생활을 그린 이야기인 논논비요리는 3기로써 원작 완결 분량까지 애니화가 되었다. 이번 3기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몇 명 더 나왔으며 렌게의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에서 그랬듯 조용조용하게 힐링되는 모습은 그대로다. 중간중간 잔잔한 감동까지 정말 치유물로써는 완벽한 애니인것 같다. 이번 3기에서는 특별히 렌게가 성장한 모습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막과자 주인장 카에데와의 에피소드는 참 적은 신으로 감정을 잘 표현한것 같았다. 학교 가는 길.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항상 조금씩 달라서 재밌다는 말이 참 이뻐보였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애니였다. 냥파스! 별점 : ★★★★★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기 리뷰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기, 2021년 1월 방영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는 전생물이다. 단순한 전생물과는 조금 다르게 인물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전생을 한다. 전생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펼쳐지며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림체도 인물이나 마물을 표현하는게 상당히 깔끔했다. 전투씬 또한 전투물이 아님에도 상당히 표현을 잘했다. 주인공이 점점 사기캐가 되어가지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이 세계의 진실에 대한 떡밥을 상당히 많이 뿌려놨는데 2기가 나왔으면 좋을 것 같다. 뭔가 포켓몬 이상해씨를 닮아보이는건 내 기분탓일까. 전혀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상당히 재밌게 봤던 작품이다. 별점 : ★★★★☆

Dr. stone (닥터 스톤) 2기 리뷰

닥터 스톤 2기, 2021년 1월 방영 앞선 닥터 스톤 1기의 경우 과학왕국과 츠카사 제국이 세워지게 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2기는 본격적으로 둘 사이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이다. 리뷰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스포일러를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들은 1기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볼 것을 추천한다. 1기에서는 과학 왕국에서 소재를 구하러 다니고 과학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드는 이야기가 많았다면 이번 2기는 센쿠 vs 츠카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2기에서도 작화는 변함없이 나쁘지 않았으며 생각보다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며 오히려 너무 빠른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주었다. 센쿠와 츠카사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부딪히기는 했지만 센쿠가 말했듯 "과학도 힘이다"라는 말처럼 나중에는 힘을 ..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리뷰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2021년 4월 방영 소재 자체부터 상당히 자극적인 소재이며 여고생인 여주인공과 회사원인 남주인공의 관계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범죄가 될 수 밖에 없는 설정이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라는 것에 집중한다면 쓰레기 같은 작품이 되겠지만 좀 더 이 작품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나름 생각해볼만한 요소가 많았던 작품이라 생각한다. 아직 청소년인 여주인공이 왕따문제, 가족문제 등으로 엇나가고 그것을 어른들은 어떻게든 이용해 먹을 생각만 하는 상황에서 남주인공은 "당신들이 구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한거다" 라고 말하며 혼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그가 여주인공을 '주운' 행위는 사실 사회가 대신해야 했을 행동이 아니었을까. 이 작품에서 어른들의 범죄에 대해,..

일하는 세포 블랙 리뷰

일하는 세포 블랙, 2021년 1월 방영 화사한 배경에서 일하는 세포들을 그렸던 본편과는 다르게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사망 일보 직전의 몸에서 일하는 모습이 주로 보여진다. 계속해서 어딘가 아팠을 때의 이야기들로 각 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뭔가 내 몸도 관리를 잘 안하면 내 몸 안의 세포들도 저렇겠구나 하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이 조금 생기는 애니였다. 인간의 몸이 아팠을 때 외부에서의 치료나 자극이 몸 속 세포들의 입장에서 보는 점은 조금 신박했다. 본편과는 다르게 다소 높은 수위나 암울한 분위기가 존재하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는 세포들도 있었다. 물론 화려한 액션씬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하는 세포 본편이 취향에 맞았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별점..

이 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 1기 리뷰

이 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 2기, 2021년 4월 방영 이 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은 전생과 하렘이 공존하는 애니이다. 애니를 볼 때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애니이다. 오로지 하렘에서만 그 가치가 있는 애니이며 작화나 전투신도 너무나 허접하다. 히로인들의 경우 캐릭터를 잘 살리면 좋은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으나 전혀 활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남자 주인공의 '찐따'스러운 모습도 별로였지만 무언가 목소리가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배경에 깔린 타락한 교회와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 설정 자체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을 전개해 나가는 능력이나 중간중간 보여준 전투씬 등은 정말 최악이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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