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은행(SIVB) 파산 실리콘밸리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0일 파산을 선언했다. 실리콘밸리 은행은 채권 손실을 발표하고 대차대조표 강화 계획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실리콘밸리 은행의 폐쇄를 결정하고 자산을 몰수했다. FDIC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은행의 총 자산은 2090억 달러, 총 예금은 1754억 달러라고 한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첫 번째로 큰 파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문을 닫은 JP모건의 워싱턴 뮤추얼이다. 실리콘밸리 은행은 1983년 문을 연 뒤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등에서 총 17개의 지점을 운영해왔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주요 고객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